자변량 로봇(X Square Robot)이 27일 '다음 스케일 자회귀' 구조의 세계모델 WALL-SS를 공개했다. 관련 테스트에서 WALL-SS는 60초 동안 안정적으로 추론한 것으로 소개됐다.
커촹반일보는 자변량 로봇이 이날 WALL-SS를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WALL-SS는 '다음 스케일 자회귀' 구조를 채택한 모델로, 기존 확산 모델이 단일 구간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과 달리 △예측 앵커링 동작 △장시간 안정성 △검증 가능성에서 개선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모델은 로봇이 현재 장면과 명령을 바탕으로 다음 상태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컵을 집거나 물체를 옮길 때 다음 동작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작 뒤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함께 추론하는 방식이다. [현실 세계의 상태와 변화를 학습하는 세계모델을 둘러싼 경쟁](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7438)이 영상과 로봇 등 여러 분야로 넓어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로봇 세계모델은 가상 공간에서 계획을 세우는 AI 에이전트와 달리 실제 물체의 위치, 접촉, 힘, 시간 흐름을 함께 다뤄야 한다. 이 때문에 단시간 영상 생성보다 긴 작업 흐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예측하고 검증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자변량 로봇은 이달 초 홍콩거래소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체화지능 스타트업이다. 다만 이번 WALL-SS 공개는 직접적인 토큰 발행이나 블록체인 적용 사례보다 AI 인프라와 로봇 지능 경쟁의 사례에 가깝다. 회사가 WALL-SS의 학습 데이터 규모나 외부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