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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모카-오픈캠퍼스, 1천만 달러 온체인 학자금 대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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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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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모카 브랜즈와 오픈캠퍼스가 총 1천만 달러 규모의 온체인 학자금 대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블록체인 기반 에듀체인을 활용해 글로벌 교육금융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학생 대출 시장에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바람이 불고 있다.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오픈 캠퍼스(Open Campus)가 공동 육성한 학생대출 특화 프로토콜 펜슬 파이낸스(Pencil Finance)가 총 1천만 달러(약 142억 원) 규모의 대출 담보 유동성을 확보해 본격적인 온체인 학자금 대출 서비스에 돌입한다.

펜슬 파이낸스는 레이어3 블록체인 에듀체인(EDU Chain) 생태계에 구축된 실물자산(RWA) 기반 대출 프로토콜로, 학자금 대출을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펜슬 파이낸스에서는 화이트리스트 등록된 사용자들이 주니어 트랜치(고위험 고수익)나 시니어 트랜치(저위험 저수익)를 선택해 대출 풀에 자본을 배치하고, 대출 및 상환 과정을 완전히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첫 대출은 개발자 교육 플랫폼 해크퀘스트(HackQuest)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EDU 체인을 배우는 학생 개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픈 캠퍼스와 애니모카 브랜즈는 이번에 참여한 1천만 달러 유동성을 대출 담보로 투입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투명한 금융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정책이 종료되면서 수백만 명의 채무자가 디폴트 위기에 놓인 가운데, 약 3조 달러(약 4,26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학자금 대출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모카 브랜즈 공동창업자 얏 시우(Yat Siu)는 “블록체인은 교육 자금 조달 방식은 물론 교육 시스템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며 “온체인 학자금 대출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웹3 채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슬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프랭크 리(Frank Li) 역시 “지금까지의 학자금 대출은 제한적이고 비효율적이었다”며 “탈중앙 기술 덕분에 누구나 전 세계 어디에서든 교육 기회를 열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에듀체인은 아비트럼 오빗 기반의 레이어3 블록체인으로, EDU 토큰을 통해 온체인 교육 파이낸스(EduFi)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EDU 토큰은 바이낸스, 빗썸, 쿠코인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거래도 활발하다. 해크퀘스트 공동창업자 해리 장(Harry Zhang)은 “이번 파트너십은 블록체인이 교육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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