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호크 투아(Hawk Tuah)" 유행어로 유명해진 후 밈코인 영역에 진출한 헤일리 웰치(Hailey Welch)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행위에 대해 FBI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12월 4일 웰치의 팀은 웹3 런치패드 플랫폼 오버히어 리미티드(OverHere Limited)와 함께 HAWK 밈코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밈코인 열풍 기간 동안 출시된 HAWK의 시가총액은 4억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90% 이상 폭락했다. 가격 폭락은 여러 투자자들이 밈코인 출시가 내부자들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요일 업로드된 최근 팟캐스트에서 웰치는 밈코인 붕괴 후 며칠 뒤 FBI가 할머니 집을 방문한 후 심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웰치는 "그들이 나를 심문했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질문들과 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했던 내 휴대폰 속 모든 사람들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그들이 나를 무혐의 처리했다.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SEC가 이를 넘겨받았다"고 덧붙였다.
웰치는 SEC로부터 직접 심문받지는 않았지만 조사를 위해 자신의 휴대폰을 제공했고, 그 후에도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웰치는 "나는 소송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고, 그런 것들은 없었다"며 "법적으로 나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크 투아" 밈 창시자는 법적 문제로 인해 밈코인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아 침묵을 지켰다고 말했다.
HAWK 출시와 붕괴 며칠 후, 총 약 15만 1000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12명의 투자자들이 미등록 증권으로 토큰을 출시하고 홍보했다며 알렉스 라슨 슐츠(Alex Larson Schultz), 오버히어(Overhere), 클린턴 소(Clinton So), 투아 더 무드 재단(Tuah the Mood Foundation)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웰치는 피고로 지명되지 않았다.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웰치는 자신만의 암호화폐 출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여러 팀들의 접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결국 제안 중 하나에 굴복했다고 말했다.
웰치는 HAWK 출시 도중과 이후에도 암호화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충분히 알지 못했으며, 본질적으로 토큰을 홍보하기 위해 돈을 받은 밈코인의 얼굴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웰치는 "나는 암호화폐에 관여할 만큼 충분한 지식이 없었고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설득당했다"며 "나를 망친 잘못된 사람들을 믿었다"고 말했다.
웬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토큰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수수료만 받았으며 밈코인 자체로는 "한 푼도 벌지 못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23세 인터넷 인플루언서는 자신이 지지한 프로젝트에 대한 팬들의 신뢰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실망시켰다"며 팬들에게 재정적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했다.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웰치는 "누군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어떤 아이디어든 나에게 제시한다면, 아마 그들의 얼굴을 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