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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유출 해커, 620억 원치 BTC 세탁 후 온체인 조롱 메시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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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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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사용자 데이터를 유출한 해커가 약 62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세탁한 뒤, 온체인 메시지로 보안 분석가를 조롱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위가 수사 회피를 위한 심리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유출 해커, 620억 원치 BTC 세탁 후 온체인 조롱 메시지 남겨 / TokenPost AI

해커가 코인베이스(Coinbase) 사용자 데이터를 유출한 뒤, 블록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를 조롱하는 온체인 메시지를 남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해당 해커는 이더리움(Ethereum) 트랜잭션 입력 데이터란을 통해 "L bozo"라는 조롱성 문구와 함께, NBA 선수 제임스 워디가 시가를 피우는 밈 영상을 첨부했다. 이 메시지는 해커가 약 4,250만 달러(약 620억 5,0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THOR체인(THORChain)을 통해 이더리움(ETH)으로 교환한 직후 등장했다.

잭엑스비티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 메시지를 공개하며, 코인베이스 이용자 6만9,400명 이상이 영향을 받은 이번 데이터 유출 사건과 동일 인물이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해커의 자금 흐름과 온체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업계는 해커들의 이 같은 온체인 메시지가 모욕이나 조롱을 넘어, 수사기관이나 보안 전문가를 향한 심리전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암호화폐 탈취 이후 즉각적인 스왑과 트랜잭션 내 조롱 행위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신호이자, 수사망을 피해가기 위한 디코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베이스 데이터 유출 사건은 메인 주 법무차관실 보고서를 통해 5월 중순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 해커의 움직임은 사건 이후 본격적인 자금 세탁 과정이 시작됐음을 시사한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민첩한 추적 활동을 통해 향후 이 자금의 목적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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