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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시총 100위 진입…레이디움 제치고 디파이 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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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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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에 진입하며 레이디움을 제치고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전략적 발행-소각과 토큰화 자산 연동으로 금융 생태계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시총 100위 진입…레이디움 제치고 디파이 판 흔든다 / TokenPost.ai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시총 100위 진입…레이디움 제치고 디파이 판 흔든다 / TokenPost.ai

리플(Ripple)의 미국 달러 기준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최근 시장 내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약 1,530만 달러(약 213억 원) 규모의 RLUSD 발행과 소각이 이어진 가운데, 이 스테이블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권에 진입하며 솔라나(SOL)의 핵심 탈중앙 거래소 레이디움(Raydium)의 토큰을 앞질렀다.

리플은 RLUSD의 발행·소각 주기를 전략적으로 조절하며 유동성을 능동적으로 관리 중이다. 최근에는 800만 달러(약 111억 원) 상당의 토큰을 새로 발행한 후 1,100만 달러(약 153억 원)를 소각하고, 다시 300만 달러(약 42억 원)를 추가로 발행하는 등 ‘순환 제어’에 가까운 패턴을 보였다. 이 같은 운동성 전략은 단순 공급보다 시장 내 실제 자금 흐름과 연동돼 설계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RLUSD의 총 유통량은 약 7억 4,100만 달러(약 1조 294억 원)에 달한다. 일일 거래량은 이 중 20%를 상회하는 약 1억 5,000만 달러(약 2,085억 원) 수준으로, 출시 불과 수개월 만에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빠른 순환 속도를 자랑하는 셈이다.

이 같은 급성장은 RLUSD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소 결제 수단을 넘어서, 기관 투자 환경에 효율적으로 접목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기인한다. 특히, 블랙록이 운용하는 토큰화 채권펀드인 BUIDL은 유동성을 위해 Securitize 플랫폼을 통해 RLUSD로 즉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RLUSD가 전통 금융과 토큰화 자산 간 '가교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증이다.

아시아에서는 DBS은행이 자사의 디지털 머니마켓펀드인 sgBENJI와 나란히 RLUSD를 나열하며, 담보화, 대출, 거래 등 정통 금융 서비스에도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RLUSD는 단기적 유동성에 초점을 맞춘 ‘1회성 발행 모델’이 아닌, 현금처럼 순환하고 사라지는 ‘실시간 화폐 메커니즘’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업계 내에서도 일종의 화폐 실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거래 쌍을 넘어서 전체 글로벌 토큰화 금융 생태계의 중심을 노리고 있다. 레이디움과 같은 디파이 강자를 밀어낸 최근의 상승세는 그 가능성의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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