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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커뮤니티, '리플 의존 구조' 두고 내부 분열…분산화 본질 vs 성장 전략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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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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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의 가치가 리플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커뮤니티 내에서 분산화 구조의 본질과 현실적 성장 전략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XRP가 리플 없이도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XRP 커뮤니티, '리플 의존 구조' 두고 내부 분열…분산화 본질 vs 성장 전략 논쟁 / TokenPost.ai

XRP 커뮤니티, '리플 의존 구조' 두고 내부 분열…분산화 본질 vs 성장 전략 논쟁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와는 달리, 리플(XRP)은 그 자체의 정체성보다 리플사(Ripple)의 존재와 활동으로 더 자주 거론된다. XRP 커뮤니티는 최근 이 같은 관계 설정이 토큰의 체계적 성장을 저해하는지, 혹은 전략적 자산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논쟁의 출발점은 다음과 같다. XRP의 가치는 리플사의 파트너십, 인수합병 등 외형적 성과에 치중돼 있으며, 오픈된 분산 원장이라는 본질은 크게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이용자는 “XRP와 XRP레저(XRPL)를 평가할 때 리플만을 중심에 놓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며, 지금의 구조가 성공의 기반이자 동시에 약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양분됐다. 일부는 XRP 외에는 뚜렷한 생태계 확장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밈코인과 NFT 같은 투기성 프로젝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의견에는 “도박이 늘어난다고 생존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라는 반박도 뒤따랐다.

반대로 XRP레저의 기술적 특성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었다. 리플이 운영 노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기본 유효성 검증자(default validator) 목록에는 단 1개 노드만 포함되었고, 이는 리플의 기술적 영향력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일부 전문가는 “리플이 사라지더라도 XRP레저는 분산화 구조 덕분에 여전히 작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리플 외에는 의미 있는 프토토콜 사용 사례나 주체가 부족하며,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관심 또한 제한적이다. 결국 이용자 기반이 리플을 중심으로 고착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는 셈이다.

가장 직접적인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XRP는 분명 리플 없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리플이 없는 상태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실한 해답이 없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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