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X) 네트워크에 거래 수수료를 줄이는 혁신적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이 생겼다.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부스티랩스(Boosty Labs)가 트론의 확장성과 비용 절감을 위한 '트랜잭션 배칭(Transaction Batching)' 기능 제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트랜잭션 배칭은 여러 거래를 하나의 묶음으로 처리해 수수료를 절감하고, 네트워크의 부담도 줄이는 방식이다. 현재 트론은 세계에서 USDT(테더) 거래량이 가장 많은 네트워크 중 하나로, 다양한 결제 기업과 거래소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대량 거래가 일상화된 네트워크에서 개별 거래마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구조는 기업 입장에선 상당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한다.
제안은 ‘CTDG 개발자 허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는 코인텔레그래프가 퍼블릭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위해 만든 새로운 협업 공간에서 나온 첫 사례다. 부스티랩스는 해당 기능이 채택된다면 트론에 '고유의 배칭 솔루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트랜잭션 배칭 과정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우선, 다수의 개별 거래를 오프체인(offchain)에서 수집하고 유효성 검사를 거친 후 하나로 묶는다. 이후 검증 가능한 암호학적 증명과 함께 단일 묶음으로 압축해 온체인으로 전송하며, 트론 메인넷은 마지막 결제와 영구 저장을 담당하게 된다.
이 방식은 기존 비트코인(BTC)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나 이더리움(ETH) L2 솔루션에서 활용돼 왔으며, 검증된 효율성을 기반으로 트론에 새롭게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제안이 기능적 측면에서 중간 처리 계층을 트론 네트워크에 직접 도입하겠다는 점에서 기존과 차별화된 구조로 주목된다.
제안 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통과된다면 트론은 비용 효율성과 처리 속도 양면에서 더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로 거듭날 수 있다. 이는 탈중앙화 결제 생태계로서 트론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시장 해석
트랜잭션 배칭 기술은 트론이 높은 거래량을 처리하면서도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다. 이 기술이 정착되면 네트워크 사용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며, 기업체 유입도 가속화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USDT 등 인기 스테이블코인을 다루는 플랫폼이나 결제 기업들은 향후 트론 활용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수수료 절감은 장기적으로 운영비 최적화와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 용어정리
트랜잭션 배칭: 여러 개별 거래를 하나의 단일 거래로 묶어 처리함으로써 블록체인 수수료를 줄이고 처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
오프체인: 블록체인 외부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를 의미하며,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함
온체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직접 실행되고 기록되는 데이터 처리 방식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