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조 발렌테(Lorenzo Valente)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디지털자산 리서치 디렉터가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의 최근 개선 제안이 네트워크 경쟁력보다 토큰 경제와 내부 자원 조정에 치우쳤다고 비판했다.
화성재경은 26일 오후 5시6분(한국시간) 발렌테가 글에서 “시장은 하이퍼리퀴드(HYPE) 등이 강력한 경쟁 압력을 만들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관련 커뮤니티가 인플레이션 구조와 CU 제한 조정에 시간을 쓰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발렌테는 레이어1이 먼저 따져야 할 질문으로 제안이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는지, 성장을 촉진하는지,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를 더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솔라나는 최근 CU, 즉 컴퓨트 유닛 한도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왔다.
발렌테는 솔라나를 두고 “지금은 토큰 보유자 가치 축적과 현금흐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비용 증가를 두고 고민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파이를 100배 키울 수 있음을 증명한 뒤 어떻게 나눌지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수료 배분이나 토큰 가치 축적보다 실제 사용 확대가 먼저라는 주장이다.
이더리움 쪽에서는 발행 구조와 스테이킹 보상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발렌테의 발언은 하이퍼리퀴드에서 주식과 원자재 기반 상품 거래가 암호화폐 거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본지 보도 이후 레이어1 네트워크의 성장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쟁과도 맞물린다.
발렌테는 고자원 거래에 더 정교한 가격을 매기고 토큰 가치 축적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하이퍼리퀴드가 점유율을 가져가면 축적할 가치 자체가 줄어든다는 취지로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