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라운대학교가 72억 달러(약 9조 8천억 원) 규모의 기금 가운데 일부를 활용해 최초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트위터 계정 'The Bitcoin Historian'은 2일(현지시간), 브라운대 기금이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브라운대학교는 미국 동부의 명문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으로, 보수적인 자산 운용 성향을 보여온 기관 중 하나다.
이번 매입 규모와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