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야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국내 출시를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유지돼온 비트코인 ETF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로 두 주요 정당 모두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게 됐다. 따라서 향후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 등 해외에서처럼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년 이후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본격 상장된 이후, 한국 내에서도 유사한 상품 도입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