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기관 버스타인은 2025년 말까지 상장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BTC) 수량이 110만 개 이상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시가로 약 1,150억 달러(약 157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버스타인은 이 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월가 주요 기관들이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를 제치고 최대 BTC 지갑 보유자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망은 최근 증가하는 기업들의 가상자산 투자 추세와 상장사들의 비트코인 장기 보유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등 대형 기업들이 BTC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관련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