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앤드류 베센트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인플레이션 관련 질문에 강하게 반박하며 주목을 받았다. 기자가 “지난 3월 이 자리에선 큰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 했는데, 실제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베센트 장관은 “현재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 4년간 가장 우수한 수준”이라며 “그런 우려는 이제 그만둘 때”라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지표들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일각에선 금리 인상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제기됐으나, 최근 수치는 반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