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계정 @WuBlockchai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파월 의장 해임을 위한 서한 초안을 보여주며 실제 해임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에게 이에 대한 견해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정책을 이유로 파월 의장의 사임을 수차례 요구해온 바 있다.
다만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연준 의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대통령이 임의로 해임할 수 없다. 이번 움직임은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