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마인(BitMine, NYSE: BMNR)은 ARK인베스트로부터 1억8200만 달러(약 24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이더리움(ETH) 구매에 사용될 예정으로, 비트마인은 'ETH 5% 확보'라는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비트마인 측은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 성장을 내다보고 핵심 자산인 이더리움 비중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ARK인베스트는 캐시 우드 대표가 이끄는 투자사로, 기술주와 디지털 자산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권 금융의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와 맞물려 시장에 의미 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