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사흘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중심의 매수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하루 동안 2억2234만 달러(약 2939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5일(7322만 달러), 6일(3512만 달러)에 이은 3거래일 연속 유입 흐름이다. 시장은 지난달 3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1일(-1억5226만 달러)과 4일(-4억6506만 달러) 이틀 동안 유출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블랙록 ETHA(1억035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3461만 달러) ▲피델리티 FETH(3182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247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1087만 달러) ▲반에크 ETHV(704만 달러) ▲프랭클린 EZET(584만 달러) ▲인베스코 QETH(386만 달러) 8개 종목이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21셰어스 CETH 1개 종목만 유입·유출 변화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9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19억 달러 수준이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13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1억891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1억3058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현물 ETF 총 순자산 규모는 218억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66%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자산 보유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114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3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25억9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