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이 일론 머스크가 4월 출시를 추진 중인 결제 플랫폼 'X머니(X Money)'에 대해 소비자 보호와 국가안보,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Odaily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머스크가 X를 인수해 개편한 뒤 이용자의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키우려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X 플랫폼의 보안과 콘텐츠 관리 수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 금융 분야로 확장하는 것은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규제 환경이 느슨해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GENIUS 법안'이 민간 기업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사실상 특혜성 통로를 열어줄 수 있고, 이에 따라 필요한 규제 장치가 약화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디지털 결제와 관련한 규제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