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사업가 브렌트 코바르(Brent C. Kovar)가 2400만 달러(약 332억원) 규모 암호화폐 사기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코바르는 최소 400명의 투자자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와 관련해 법정 최고 징역 280년형에 직면했다.
미 법무부 네바다 연방검찰청은 24일(현지시간) 연방 배심원단이 코바르에게 전신사기 11건, 우편사기 2건, 자금세탁 2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블록(The Block)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코바르가 암호화폐 채굴·거래 검증 사업을 내세운 투자 사기 사건으로 유죄 판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코바르가 2017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라스베이거스 소재 프로핏 커넥트(Profit Connect)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거래를 검증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코바르가 연 15~30% 고정 수익률, 원금 100% 보장, 수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준비금 보유 등을 허위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코바르가 회사 운영비와 직원 선물, 개인 주택 구입, 기존 투자자 상환 등에 투자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코바르의 선고기일은 2026년 11월 30일로 예정됐으며, 실제 형량은 연방 지방법원 판사가 양형 기준과 관련 법정 요소를 검토해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