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군사기지에 미사일과 드론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 충돌이 확대됐다. 이란과 걸프 국가들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도 연기됐다.
후티는 14일 카미스 무샤이트의 킹칼리드 공군기지를 공격해 격납고와 레이더 시설, 활주로, 탄약고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후티의 사우디 공격과 호르무즈 협상 차질이 중동 분쟁과 국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웠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사우디 주도 예멘 연합군은 별도 공격으로 민간인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14일 킹칼리드 공군기지 공격의 피해·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은 지난주 공격 이후 가동이 중단됐으며, 로이터는 15일 오전 8시13분 기준 브렌트유가 2.77%,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27%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오만은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던 회의를 연기했다.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