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횡보하는 가운데, 크게 하락했던 알트코인들이 다소 살아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7% 상승한 2만5959 달러(한화 약 33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02% 내린 1748.02 달러(한화 약 225만원)를 기록했다.
알트코인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BNB 1.59%▼ XRP 2.58%▲ 카르다노(ADA) 2.31%▲ 도지코인(DOGE) 0.36%▼ 트론(TRX) 1.77%▲ 솔라나(SOL) 1.16%▼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0.28% 상승한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547달러(한화 약 1358조원)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의 VC 부문 엘뱅크랩스의 수석 연구원 조니 텡(Johnny Teng)이 "BTC 가격이 25,000 달러 부근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유동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업계를 향한 추가 조사를 우려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면서 유동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S&P500 지수 등 미국 증시는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 중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부진하다. 다만, 대다수 암호화폐 종목에서 매도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견고하게 버티는 중"라고 덧붙였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2일 기준 43.60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