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사우디 왕세자 사칭 'KSA' 코인 사기… 투자자 피해 속출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0
1

사우디 왕세자를 사칭한 사기꾼들이 가짜 밈코인 'KSA'를 발행해 투자자들을 속였다. 해킹된 X 계정을 이용해 공식 발표처럼 보이게 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사우디 왕세자 사칭 'KSA' 코인 사기… 투자자 피해 속출 / Tokenpost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사칭한 사기꾼들이 가짜 밈코인 ‘KSA’를 발행해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코인은 2월 17일 X(구 트위터)의 ‘SaudiLawConf’ 계정을 통해 공식 발표된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해킹된 계정을 이용한 사기였다. 해당 계정의 원래 소유자인 사우디 법률 회의(Saudi Law Conference)는 뒤늦게 해킹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 해당 계정을 통해 게시되는 모든 콘텐츠는 공식 입장과 무관하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이 코인은 명확한 토크노믹스나 실질적인 활용성을 제시하지 않은 채 출시되었으며, 정부 공식 발표도 없어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사기 행위가 밝혀진 후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유명 인사를 앞세운 밈코인이 급등할 가능성을 믿고 거래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던 ‘리브라(LIBRA)’ 밈코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코인은 출시 직후 내부 지갑이 1억700만 달러(약 1,542억 원) 상당의 유동성을 빼돌리면서 급락해 94%의 가치를 잃으며 ‘러그풀’ 사기로 판명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명 인사를 내세운 밈코인 사기가 횡행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0

추천

1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