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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프라임, 이더리움(ETH) 버리고 비트코인(BTC) 단독 전략 선언…“밈코인처럼 변동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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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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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프라임이 이더리움(ETH)을 포기하고 비트코인(BTC) 중심 전략으로 전환했다. ETH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과 낮은 예측 가능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투프라임, 이더리움(ETH) 버리고 비트코인(BTC) 단독 전략 선언…“밈코인처럼 변동성 커졌다” / TokenPost AI

미국 투자자문사 투프라임(Two Prime)이 이더리움(ETH)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고, 비트코인(BTC) 단독 전략을 채택했다. 이는 2025년 1분기에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락하며 예측 가능성이 떨어졌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투프라임은 최근 15개월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총 15억 달러(약 2조 1,90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해온 가운데, 5월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더리움을 포기하고 BTC 중심의 자산 운용과 대출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식 성명에서 “ETH는 통계적 거래 특성과 가치 제안, 커뮤니티 문화 측면에서 투자 관점에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평가절하했다. 필요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운용 전략을 결정한다는 투프라임의 방침에 따라, BTC는 여전히 예측 가능한 패턴을 유지하고 있으나, ETH는 더 이상 일관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특히 ETH는 비트코인과의 상관 관계가 약해졌고, 일부 구간에서는 밈코인처럼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투프라임은 "이제 ETH는 예측 가능한 자산이 아니라 밈코인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2025년 1분기의 시장 불안정성 속에서도 BTC는 기본적인 행동 양식을 유지한 반면, ETH는 여러 번의 다중 표준편차 급등락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예측 불가능성은 알고리즘 트레이딩뿐 아니라 이더리움을 담보로 한 대출 전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투프라임의 판단이다. 회사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 기준에서도 ETH는 더 이상 예측 가능한 자산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투프라임은 2019년 알렉산더 블룸과 마크 플루리 공동 설립자가 설립한 투자자문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어 있으며, 6년간 BTC 및 ETH를 기반으로 트레이딩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이러한 회의론적 입장 표명은 곧바로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렀다. 일부 투자자들은 오히려 투프라임의 발표를 이더리움의 ‘저점 신호’로 해석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S&P500도 올해 들어 4.7% 하락했는데, ETH의 고변동성을 문제 삼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투프라임의 성명을 비판했다.

비관적 평가와는 별개로, 시장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현재 바닥권에 가깝고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는 낙관론도 여전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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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2025.05.03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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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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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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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5.03 0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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