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현재 약 1억 3천만 원(미화 약 9만 5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시장 지배력이 70%까지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 덕분으로, BTC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2,588조 원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32조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은 현재 약 249만 원에 거래되며, 기술적 분석에서는 상승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300조 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약 7.4%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간 0.83% 상승했지만, 90일 기준으로는 33.59% 하락해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XRP는 현재 약 2,926원 수준으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하락 압력에 직면한 상태다. 24시간 기준 2.02%, 주간 기준 6.63% 하락했으며, 네트워크 활동 감소와 함께 부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망에서는 6~30달러 목표치가 제시되었지만, 현재 분위기는 이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솔라나는 현재 약 2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18만 원($180) 수준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요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로, 일일 차트에서는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기준으로는 21.12% 상승, 90일 기준으로는 28.97% 하락하며 단기 강세와 중장기 약세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높아진 불확실성 속에서 향방을 가늠하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될 경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다면 높은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는 “비트코인은 현재 9만 5천 달러 선에서 저항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의 정책 발표 이후에는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라면서 “기관 자금의 유입이 지속되는 한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