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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브, 비트코인 자산 세금 없이 주식으로 교환하는 상장사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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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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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브자산운용(Strive Asset Management)이 애셋엔터프라이즈(Asset Entities)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 최초의 상장 비트코인(BTC) 자산운용사를 출범한다.이번 합병은 ‘역합병’ 구조로 진행되며, 미국 세법 351조에 따라 비트코인을 주식으로 세금 없이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자산 세금 없이 주식으로 교환하는 상장사로 재편 / 셔터스톡

스트라이브자산운용(Strive Asset Management)이 애셋엔터프라이즈(Asset Entities)와 합병해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 자산운용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트라이브는 애셋엔터프라이즈(티커: ASST)와의 ‘역합병’ 구조를 통해 나스닥 상장 상태를 유지하며 ‘스트라이브’ 브랜드로 재편될 예정이다. 애셋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마케팅 및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며, 스트라이브는 약 20억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인 스트라이브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이다. 합병 후 새 기업은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투자 수익률을 평가하는 독자적 전략을 추진하며,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간접 노출되는 구조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역합병 구조는 미국 세법 351조를 활용해 투자자들이 평가이익이 있는 비트코인을 회사 주식으로 교환하면서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스트라이브 최고경영자 매트 콜(Matt Cole)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IRS에 세금을 낼 필요 없이 지분 참여가 가능하다”며, “이는 OG 비트코인 보유자들을 장기 주주로 유도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략이 기존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대비 자본조달 경쟁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새 회사는 ‘선반 등록(shelf registration)’ 제도를 활용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주식 및 채권 형태로 조달할 계획이다. 선반 등록은 즉각적인 발행 의무 없이 미리 발행 등록을 해두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운용사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주 활용하는 전략이다. 콜은 “기존 비트코인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하방 리스크 방어 장치를 제공함으로써 레버리지 확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이브 외에도 4월에는 캔터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소프트뱅크(SoftBank), 테더(Tether)가 손잡고 ‘트웬티원캐피탈(Twenty One Capital)’이라는 비트코인 매입 기업을 설립하며 유사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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