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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코스모스 계정 폐기·EVM 단일화 제안…초당 10만건 목표 ‘Giga’ 업그레이드 앞두고 구조 간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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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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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Sei) 커뮤니티가 레이어1 블록체인의 아키텍처를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으로 전환하고, 기존 코스모스(Cosmos) 네이티브 계정을 폐기하는 제안 ‘SIP-3’를 검토 중이다. 이 제안은 개발 복잡성을 줄이고, 예정된 고성능 업그레이드 ‘Giga’에 대비해 생태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커뮤니티 내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이, 코스모스 계정 폐기·EVM 단일화 제안…초당 10만건 목표 ‘Giga’ 업그레이드 앞두고 구조 간소화 추진 / 셔터스톡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세이랩스(Sei Labs)는 자체 블록체인의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코스모스 네이티브 계정과 CosmWasm 스마트 계약 지원을 폐지하고, 오직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기반으로 운영하는 개선 제안 SIP-3을 커뮤니티에 제출하였다. 이 제안은 커뮤니티 논의와 투표를 거쳐 채택될 경우, 세이 네트워크는 향후 오직 EVM 주소만 트랜잭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가 개편된다.

현재 세이는 코스모스 SDK 기반으로 구축된 EVM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EVM과 코스모스 두 가지 주소 체계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아키텍처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프론트엔드·인프라 개발 시 상호운용을 위한 커스텀 코드가 필요해 유지비용과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SIP-3을 작성한 필립 수(Philip Su)는 "사용자는 두 주소를 모두 연결해 관리해야 하고, 디버깅이나 테스트에도 어려움이 따른다"며, “병렬 EVM 구조를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 개발 생산성과 생태계의 결속력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Giga 업그레이드는 초당 1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목표로 하며, 해당 구조 전환은 이를 위한 사전 정비로 평가된다.

EVM 단일화가 적용되면 사용자는 기존 코스모스 계정에서 자산을 이동해야 하며, CosmWasm 기반 dApp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EVM 호환 구조로 이전해야 한다. 단, 검증자 운영 등 일부 내부 프로토콜에서는 코스모스 주소가 여전히 쓰일 수 있으며,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기능은 유지된다.

세이랩스는 SIP-3의 통과가 생태계 통합, 사용자 경험 개선, 개발 진입 장벽 완화, 그리고 EVM 생태계 내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24년 7월 ‘세이 v2’ 업그레이드로 병렬형 EVM이 메인넷에 도입된 이후, 전체 트랜잭션의 상당수가 EVM 기반으로 전환되며 실제 사용량도 증가 추세다.

한편, 세이의 토큰 SEI는 SIP-3 발표 이후 약 6% 상승하며 0.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1억 달러로 옵티미즘(Optimism), 커브(Curve), 레이디움(Raydium) 등을 추월하였다. 지난주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첫 세이 기반 현물 ETF 상품 출시를 위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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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5.09 10: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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