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5월 10일 12시 기준, 디지털 자산 정보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차익 거래(재정거래) 수익률 기준 상위 5위 암호화폐 거래쌍은 ▲VANA(업비트→바이낸스) ▲PROM(멕시→바이낸스) ▲VANA(빗썸→바이낸스) ▲PNUT(바이낸스→멕시) ▲VANA(멕시→바이낸스)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VANA를 업비트에서 6.713원에 매수한 뒤 바이낸스에서 6.756USDT에 매도할 경우로, 약 0.60%의 프리미엄과 함께 65.92%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지연 시간은 약 15분이며, 거래량은 두 거래소에서 각각 약 1,408만 VANA, 1,474만 VANA로 확인됐다.
PROM은 멕시에서 5.57USDT에 매수하고 바이낸스에서 5.611USDT에 매도하면 약 57.37%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이 거래의 프리미엄은 0.57%이며, 스프레드는 +0.43% 수준이다.
VANA를 빗썸에서 6.733원에 매수해 바이낸스로 전송 후 6.7695USDT에 매도할 경우 54.64%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연 시간은 10분이다.
PNUT은 바이낸스에서 0.3666USDT에 매수한 뒤 멕시에서 0.36875USDT에 매도 시 0.52% 프리미엄과 51.81%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전송 수수료는 약 1.05달러 상당의 2.86 PNUT이다.
VANA의 경우 멕시에서 6.732USDT에 매수 후 바이낸스에서 6.769USDT에 매도하는 루트도 존재하며, 이 시나리오는 50.49%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기준 24시간 거래량 10만 USDT 이상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종목은 ▲HIFI ▲KSM이다.
HIFI는 Gate.io, Bitget, MEXC 등에서 0.1569~0.1570USDT에 거래되며, 빗썸에서는 297.99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로 인한 프리미엄은 최대 +89.60%에 달한다.
KSM은 HTX와 OKX에서 18.20~18.23USDT, 빗썸에서는 34,625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으며, 프리미엄은 +89.55~89.58% 수준으로 집계됐다.
데이터맥시플러스는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 간의 실시간 프리미엄과 스프레드 정보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전략 구성과 효율적인 차익거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