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지난 한 주간 40%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트레이더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현재 0.36달러 수준에서 주요 저항선에 직면해 있으며, 핵심 지지선은 0.21달러에 형성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마르티네즈가 제시한 첫 번째 주요 저항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도지코인이 지난주의 40% 상승을 뛰어넘는 추가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지코인은 지난주까지 0.165달러 선에서 정체되어 있다가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0.26달러까지 치솟으며 수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제 마르티네즈가 언급한 핵심 지지선인 0.22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도지코인은 현재 대부분의 손실을 만회하며 0.24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글래스노드는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지난주 대비 64% 급증하며 16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숏 포지션이 크게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도지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이러한 미결제약정의 급증은 주목할 만하다.
글래스노드는 가격 조정 기간 중 미결제약정이 급증하는 현상에 대해 "트레이더들이 지속적으로 투기적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이 어느 한 방향으로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경우 높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