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5월 15일 12시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익거래 수익 기회가 포착되고 있다. 데이터 전문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PAXG, RON, POL이 주요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종목으로 기록됐다.
PAXG/USDT의 경우, Bitget에서 매도 후 Korbit에서 매수하는 구조로 약 0.79%의 프리미엄과 166.46달러의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송 시간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준 약 144초로 파악된다. 동일한 방식으로 MEXC를 사용할 경우 약 0.77% 프리미엄과 163.83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RON/USDT 역시 프리미엄 수익이 기대되는 거래쌍으로 OKX에서 매입 후 빗썸에서 매도 시 약 0.50% 프리미엄과 137.04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Gate.io를 경유한 거래에서는 약 131.28달러 수익이 추정된다.
POL/USDT는 Hashkey Global에서 구매 후 빗썸에서 매도 시 약 0.39% 프리미엄과 125.56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프리미엄 상위 순위에서는 MultiversX(EGLD) 관련 거래쌍이 큰 주목을 받았다. Binance 선물과 빗썸 현물 간 EGLD 가격에서는 약 92.19%의 프리미엄이 확인되었으며, EGLD를 글로벌 거래소에서 매수 후 빗썸으로 전송하여 매도할 경우 단순한 전략에서도 상당한 차익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전략은 거래소 간 송금시간, 출금 지연, 네트워크 수수료, 환율, 변동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