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5월 14일 낮 12시 기준,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차익 거래를 통해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은 ▲Mythos(MYTH), ▲Axie Infinity(AXS), ▲Status(SNT), ▲Aergo(AERGO), ▲Vana(VANA) 순으로 나타났다.
MYTH는 Gate.io에서 0.1238달러에 매수한 뒤 MEXC에서 0.12525달러에 매도 시 약 0.97%의 프리미엄이 적용되며, 이에 따른 수익률은 약 96.77%에 이른다. 거래량은 107만 달러 이상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수수료는 Gate.io 기준 메이커·테이커 각각 0.2%, MEXC는 메이커 0%, 테이커 0.05% 수준이다.
AXS는 빗썸에서 3.5908 USDT에 매수 후 바이비트에서 3.6095달러에 매도 시 약 0.36% 프리미엄과 95.46%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며, 거래 수수료는 메이커 0.04%, 테이커 0.1%다.
SNT의 경우, 업비트에서 0.02514달러에 매수 후 OKX에서 0.02525달러에 매도하면 0.38%의 프리미엄과 91.91% 수익률이 기대된다. 거래량은 약 334만 달러이며, 전송 수수료는 약 118.2 SNT다.
AERGO는 업비트에서 0.15905달러에 매수한 뒤 비트겟에서 0.1595달러에 매도 시 0.21% 프리미엄으로 75.12%의 수익률이 가능하다. 거래량은 978만 달러에 이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전송 수수료는 17.84 AERGO다.
VANA는 업비트 기준 7.1142달러 매수 후 MEXC에서 7.13달러에 매도 시 0.19% 프리미엄과 함께 73.28% 수익률을 기록하며, 거래량은 2,100만 달러 이상이다. 전송 수수료는 사실상 무시할 수 있는 0.00001 VANA 수준이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Klever(KLV)와 ▲Radiant Capital(RDNT)가 꼽힌다. KLV는 MEXC와 HTX 간 거래에서 약 42.96% 프리미엄 수익이 가능하며, RDNT는 Bybit·Binance·MEXC 등에서 저가 매수 후 HTX에서 고가 매도 시 38.57% 수준의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차익거래 전략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나, 실거래 시 네트워크 지연, 수수료, 입출금 제한 등의 위험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