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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 투자기금, 비트코인 ETF 전량 매도… '기관 이탈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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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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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분 약 5,195억 원어치를 전량 매도했다. 기관 투자자의 전략 변화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위스콘신 투자기금, 비트코인 ETF 전량 매도… '기관 이탈 신호탄?' / TokenPost AI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 SWIB)가 올해 1분기 블랙록($BL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보유 지분을 모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 보고서(13F)에 따르면, SWIB는 IBIT 지분을 전량 처분했으며,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중이던 606만351주에 해당한다. 현재 시가 기준으로 약 3억5,560만 달러(약 5,195억 원) 규모다.

SWIB는 미국 내 공적연금 기금 중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에 처음 나선 기관 중 하나로, IBIT가 정식 상장된 올해 1분기 초기에 1억6,400만 달러(약 2,394억 원)어치를 매입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 같은 행보는 전통 금융권 내 비트코인 수용 움직임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됐다.

하지만 불과 한 분기 만에 전량 매도 결정을 내리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신뢰와 보유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특정 수익 실현 전략에 따른 대응일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시장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반영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번 매도가 비트코인(BTC)의 전반적인 투자 매력도 약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일부 대형 기관은 여전히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단기적 입장 정리인지 전략적 철수인지를 두고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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