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힘입어 10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주말 회담에서 관세 인하와 함께 무역분쟁 중단을 선언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5000달러를 넘어 1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6000달러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 수준에서 강한 매도세에 직면해 10만 1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만 5월 8일 처음 돌파한 10만 달러선은 여전히 지키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4000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목요일에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확인되며 10만 1500달러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해 현재 10만 4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미미했지만,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하이프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각각 2600달러, 0.23달러, 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이(PI)는 바이낸스 상장 기대감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발표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이었다.
시가총액은 3조 4470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200억 달러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9%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3900달러(0.7% 상승), 이더리움은 2586달러(11.7% 상승), XRP는 2.42달러(2.4% 상승)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