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전일 대비 다시 증가하며 콜옵션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66억3000만 달러로, 전일(457억 달러) 대비 약 2.0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60억2000만 달러 ▲CME 47억3000만 달러 ▲OKX 34억6000만 달러 ▲바이낸스 14억8000만 달러 ▲바이비트 9억3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30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5619.8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5331.8BTC) ▲8만5000달러 풋옵션(5010.9BTC)이 뒤를 이었다.
11만 달러 콜옵션(4943.8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4642.4BTC, 5월 30일)
20만 달러 콜옵션(3912.4BTC, 6월 27일)
8만 달러 풋옵션(3879.6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3864.9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3만6438.81BTC로 61.34%, 풋옵션은 14만9048.04BTC로 38.66%를 차지했다. 전일(콜 60.36%)보다 콜 비중이 확대되며 강세 심리가 다시 강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행사가 9만8000달러, 6월 6일 만기 풋옵션으로 1239.1BTC가 거래됐다.
이어 ▲5월 30일 만기 11만2000달러 콜옵션(1162BTC) ▲6월 6일 만기 8만 달러 풋옵션(763.2BTC)가 활발히 거래됐다.
8만 달러 풋옵션(760BTC, 6월 27일)
10만 달러 풋옵션(677.2BTC, 6월 6일)
11만 달러 콜옵션(614.3BTC, 5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82.3BTC, 5월 30일)
11만3000달러 콜옵션(485BTC, 5월 30일)
콜옵션은 54.00%(1만3676.14BTC), 풋옵션은 46.00%(1만1650.15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풋옵션 비중이 전일보다 확대되며,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일부 헤지 수요도 동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9억9600만 달러 ▲CME 3397만 달러 ▲OKX 3억1627만 달러 ▲바이낸스 1억3132만 달러 ▲바이비트 1억5356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10억9000만 달러로, 전일(11억1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7% 상승한 10만94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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