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미결제약정 증가세와 함께 콜옵션 우위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 측면에서는 단기 매수세가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07억5000만 달러로, 전일(402억7000만 달러) 대비 약 1.19%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24억7000만 달러 ▲CME 31억7000만 달러 ▲OKX 30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 12억6000만 달러 ▲바이비트 7억9959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30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5921.4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5835.8BTC)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5704.9BTC)이 뒤를 이었다.
11만 달러 콜옵션(5467.7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4732.4BTC, 6월 27일)
12만5000달러 콜옵션(4596.7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4378BTC, 6월 27일)
20만 달러 콜옵션(4027.1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2만2114.72BTC(61.84%), 풋옵션은 13만7039.39BTC(38.16%)로 나타났다. 콜옵션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상승 기대 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1861.7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1514.7BTC) ▲7월 25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948.7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6월 13일 만기 9만8000달러 풋옵션(898.4BTC)
6월 27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783.2BTC)
6월 13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527BTC)
6월 20일 만기 9만6000달러 풋옵션(486.1BTC)
7월 25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444BTC)
콜옵션은 60.77%(1만8661.48BTC), 풋옵션은 39.23%(1만2045.92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콜옵션 비중이 높은 만큼 시장 전반에 상승 기대감이 반영돼 있지만, 풋옵션도 일정 비중을 유지하면서 변동성 가능성에 대한 헤지 수요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4억4000만 달러 ▲CME 1억2167만 달러 ▲OKX 2억8110만 달러 ▲바이낸스 2억8472만 달러 ▲바이비트 1억8233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32억2972만 달러로, 전일(약 34억9739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하며 단기 매매 수요는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9% 하락한 10만49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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