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에서 테마 간 명확한 온도 차가 관찰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지배적이다.
6월 5일 오후 5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섹터 중 23개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상승세를 보인 섹터는 단 1개에 그치며, 강한 선택적 매도세가 시장을 압도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교육/기타 콘텐츠(+2.17%)이다. 해당 섹터에서는 아이큐(IQ, +3.39%)가 강세 흐름을 주도하며 시장에서 유일하게 견조한 횡보세를 나타냈다.
하락 섹터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분야는 월렛/메시징(–4.80%)이었다. 이 섹터에서는 세이프(SAFE, –5.52%), 마스크네트워크(MASK, –4.94%),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3.74%)이 모두 급락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 섹터는 –3.85% 하락했으며, 스카이프로토콜(SKY, –4.44%)과 저스트(JST, –0.56%)가 동반 하락했다. RWA(–2.01%) 섹터에서는 크레딧코인(CTC, –5.77%)과 온도파이낸스(ONDO, –1.38%)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스토리지 섹터(–1.92%) 내에서는 라이브피어(LPT, –19.00%)가 단독 급락하며 낙폭을 확대시켰고, 시아코인(SC, –2.25%), 써타퓨엘(TFUEL, –1.96%)도 동조 하락했다. 의료 섹터(–1.68%) 역시 히포프로토콜(HP, –2.22%)과 메디블록(MED, –1.30%)의 동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대형 섹터 기준으로도 부진이 두드러졌다. 인프라 관련 테마들은 월렛/메시징(–4.80%), RWA(–2.01%)의 급락세 영향으로 부정적 흐름을 탔고, 디파이 섹터도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3.85%)의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테마 역시 모놀리식 블록체인 기준 –0.35%의 하락을 보이며 전반적인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처럼 전체 시장이 하락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상승 테마는 24개 중 1개에 불과하며 명확한 투자 심리 위축이 형성되고 있다. 대형 섹터 내 조정 흐름이 가팔라지며 시장 전체의 단기적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