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메타플래넷이 2027년까지 21만 비트코인 보유를 목표로 하는 급진적인 비트코인 전략을 발표했다.
메타플래넷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향후 2년간 11만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 2100만 개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회사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벤치마킹해 비트코인 자산 보유사로 전환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580,955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610억 달러(약 84조 7,900억 원) 규모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7,510만 달러(약 1,044억 원)를 투자해 705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메타플래넷은 'MS 워런트 발행 계획'을 통해 향후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는 5,550만 주의 MS 워런트를 발행해 7,709억 엔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매입권 발행은 일본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시장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발행되는 첫 MS 워런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