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6일 21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일일 차익 거래 수익률 최상위를 차지한 종목은 ▲Ravencoin(RVN) ▲Kaia(KAIA) ▲Creditcoin(CTC) ▲Bitcoin(BTC) 등으로 나타났다.
RVN은 Gate.io에서 0.01865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환산가 0.01871달러에 매도 시 약 0.24%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1만 달러 기준 약 145.47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KAIA는 Hashkey Global에서 0.15795달러 매수 후 코인원에서 0.15837달러에 매도하면 역시 약 0.24% 프리미엄으로 143.38달러의 차익이 예상된다.
CTC는 MEXC에서 매수해 빗썸에서 0.63464달러에 매도하면 약 0.14%의 수익률로 140.57달러 차익이 산출된다. MEXC에서 매수해 업비트에서 매도하는 시나리오 역시 137.09달러 차익이 가능하다.
비트코인의 경우 업비트 USDT 마켓에서 106,647.41달러에 매수 후 원화 마켓 환산가 기준 106,910.92달러에서 매도하면, 약 0.16% 프리미엄으로 138.09달러에 해당하는 수익 기회가 포착됐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거래쌍 분석 결과, 모두 MEXC 출발 거래에서 높은 수익률이 확인되었다. 가장 높은 프리미엄은 MEXC→업비트 간 ALT 거래쌍으로, 0.00362달러에 매수해 0.04455달러에 매도 시 약 11.26%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이어 MEXC→빗썸 ALT 거래쌍에서도 약 11.06%, MEXC→HTX(Huobi) 거래쌍은 10.99%의 프리미엄이 각각 포착됐다. 이후로도 ▲MEXC→바이비트(10.70%) ▲MEXC→바이낸스(10.26%) 등의 거래에서도 10% 이상의 높은 프리미엄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거래쌍들은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전략적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과 실시간 거래 조건에 따라 수익률은 변동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입출금 지연, 거래 수수료, 가격 슬리피지 등을 충분히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