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콜옵션 중심의 상승 기대 심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거래량 측면에서는 양 옵션 간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86억9000만 달러로, 전일(85억 달러) 대비 약 2.2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63억8000만 달러 ▲CME에서 2억8111만 달러 ▲OKX에서 10억6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5억2328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4억4586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200달러 콜옵션(6월 27일)으로, 7만653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200달러 콜옵션(6만6483 ETH, 7월 25일) ▲3000달러 콜옵션(6만5289 ETH, 6월 27일)이 뒤를 이었다.
6000달러 콜옵션(5만8918 ETH, 12월 26일)
3400달러 콜옵션(4만9686 ETH, 7월 25일)
3400달러 콜옵션(4만5591 ETH, 6월 27일)
2800달러 콜옵션(4만3395 ETH, 6월 27일)
3000달러 콜옵션(4만3177 ETH, 12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24만3153.12 ETH(67.61%), 풋옵션은 107만4550.84 ETH(32.39%)다. 콜옵션 비중이 60% 후반을 유지하며, 옵션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상승 전망이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바이비트에서 거래된 6월 20일 만기 1000달러 풋옵션으로, 2만3823 ETH가 거래됐다.
이어 7월 25일 만기 3400달러 콜옵션(1만1780 ETH, 데리비트), 6월 20일 만기 2500달러 풋옵션(7460 ETH, 데리비트)이 활발히 거래됐다.
3200달러 콜옵션(6882 ETH, 7월 25일, 데리비트)
2450달러 풋옵션(6298 ETH, 6월 20일, 데리비트)
3000달러 콜옵션(6119 ETH, 7월 25일, 데리비트)
2800달러 콜옵션(5497 ETH, 7월 25일, 데리비트)
2200달러 풋옵션(5342 ETH, 7월 25일, 데리비트)
콜옵션 거래량은 22만7409.61 ETH(48.01%), 풋옵션은 24만6245.21 ETH(51.99%)로, 풋옵션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하방 헤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5억5961만 달러 ▲CME 918만 달러 ▲OKX 2억2418만 달러 ▲바이낸스 1억9783만 달러 ▲바이비트 1억8012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11억8173만 달러로, 전일(약 7억6139만 달러) 대비 약 55.21% 증가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9% 상승한 25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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