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가 하루 기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코인베이스 순유입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럽 거래 시간대에서는 거래량 급증으로 유동성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8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07만7605.38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총 –262.12BTC가 순유출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1만3667.76BTC, 최근 한 달간은 –8만9335.48BTC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3만8882BTC를 보유하며 여전히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기준 +1313BTC가 순유입됐으나 주간, 월간 흐름은 유출세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는 53만9764BTC를 보유 중이다. 하루 기준 –1944BTC로 유출 흐름이 확대됐다. 비트파이넥스는 37만8956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360BTC가 순유입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코인베이스 프로 (+1313BTC) ▲게이트 (+709BTC) ▲비트파이넥스 (+360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낸스 (–1944BTC) ▲바이비트 (–486BTC) ▲크라켄 (–450BTC)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6월 17일 기준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5억3522만 달러, 유럽 시간대 24억2000만 달러, 미국 시간대 3억3051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6월 16일) 대비 아시아(–53.9%)·미국(–77.0%) 시장은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고, 유럽(+275.1%) 시장만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이틀 연속 거래 증가가 이어지며 유동성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반면 아시아·미국 시장은 급격한 거래 축소로 관망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다. 최근 가격 변동성 축소 흐름과 함께 거래 주도권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