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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 거래 추진… 규제 승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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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토큰화 주식 거래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규제 당국 내 긍정적 논의도 이어지며 관련 시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인베이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토큰화 주식'에 대한 거래 지원을 추진 중이다.

폴 그루월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18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토큰화 주식 거래를 위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확보하는 것은 거래소의 매우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폴 그루월 최고 법률 책임자는 "물론 흥미롭고 중요한 소식이지만 새로운 내용은 아니"라면서 토큰화 증권 거래에 대한 규제 승인 필요성은 올 봄부터 거래소가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토큰화 주식은 기업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한 것이다. 전통적인 주식과 동일한 경제적 권리를 가지며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된다.

그루월은 "규제 승인이 난다면 주식을 토큰화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면서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고 거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큰화 채권, 주식, 투자펀드가 도입되면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되는 증권에 보다 정교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외에도 미국 내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추진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주식 거래 환경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크라켄은 솔라나 기반으로 해외 고객 대상 50종 이상의 미국 상장 주식과 ETF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뿐 아니라 규제 당국 내에서도 토큰화 주식을 비롯한 암호화폐 혁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증권 당국 관계자들은 지난 4월 열린 디지털자산 라운드테이블에서 "거래소가 새로운 상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마크 우예다 SEC 위원장 대행은 해당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토큰화 주식'과 같은 상품이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헤스터 피어스 위원 역시 "참여 기업이 기술적·상업적으로 어떤 방식이 효과적인지 직접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주에도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들이 온체인에서 새로운 상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특례(innovation exemption)' 방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발언 이후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토큰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SEC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었다.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일부 소송이 철회되는 등 정책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공약했으며 업계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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