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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aFin, USDe 스테이블코인 42일 내 청산 결정…이더나 유럽시장 철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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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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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aFin은 스테이블코인 USDe의 청산 절차를 시작하며 42일 내 상환을 요구했다. 이는 유럽 전역에서 강화된 암호화폐 규제에 따른 조치로, 이더나는 유럽 시장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

 독일 BaFin, USDe 스테이블코인 42일 내 청산 결정…이더나 유럽시장 철수 가속 / TokenPost AI

독일 BaFin, USDe 스테이블코인 42일 내 청산 결정…이더나 유럽시장 철수 가속 / TokenPost AI

독일 금융당국이 튼튼한 법적 틀 안에서 스테이블코인 정리를 본격 추진한다. 이더나 랩스(Ethena Labs)는 자사 유럽 법인 ‘이더나 GmbH’와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e의 상환 계획에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연합(EU)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흐름에 따른 대응이다.

BaFin은 USDe 보유자를 위한 42일간의 상환 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오는 8월 6일까지 이더나 GmbH에 직접 상환 청구를 해야 하며, 이 과정을 감독할 특별 대표도 BaFin 측에서 지정됐다. 상환 마감일 이후에는 독일을 포함한 EU 및 유럽경제지역(EEA) 내에서 이더나 GmbH는 공식적으로 청산된 상태로 간주된다. 그 이후의 모든 상환 청구는 이더나의 해외 계열사인 '이더나(BVI) Ltd.'를 통해 처리된다.

이더나 랩스는 상환 절차가 종료되면 독일 내 이더나 GmbH가 USDe 관련 업무에서 "모든 미결 이슈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기업이 향후 EU 및 EEA 시장에 재진출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둘러싼 유럽의 엄격한 움직임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유럽연합은 지난 6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에 대해 엄격한 자본 요건과 감사 의무를 부과하는 'MiCA'(암호화자산시장법) 규제를 본격 시행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더나 GmbH의 청산 결정은 시장 환경 변화와 규제 대응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더나가 자사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USDe 청산 진행을 유럽 법의 틀 아래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운영 구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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