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이번 주 6% 이상 상승하며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 근처에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음을 입증했다. 현재 가격은 10만 8,000달러(약 1억 5,012만 원)를 상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주간 마감 기준 최고가인 10만 9,000달러(약 1억 5,151만 원)를 향한 돌파 시도를 의미한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최고 주간 마감을 달성할 경우 “역사적 기록을 세우고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향하는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이 기술적 분기점을 통과하면 심리적 저항선도 돌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주말 동안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는 만큼 돌파 움직임은 **신중히 해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주말 한정된 거래 수요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 수 있으며, 월요일에 매도세가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에서 11만 1,980달러(약 1억 5,584만 원) 사이에 머물며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약 1억 4,595만 원) 이상에서 안착할 경우 HYPE, 비트코인캐시(BCH), 체인링크(LINK), 세이(SEI) 등의 알트코인도 추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이 주요 저항선을 넘어서면서, 알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