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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1억 원대 암호화폐 대면 거래 중 무장 강도 피해…투자자 보호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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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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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1억 3,900만 원 상당 암호화폐 거래 도중 무장 강도 피해가 발생해 현금이 탈취됐다.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거래에 따른 신변 보호 위험성을 지적하며 제도권 플랫폼 이용을 권고했다.

 태국서 1억 원대 암호화폐 대면 거래 중 무장 강도 피해…투자자 보호 경고등 / TokenPost Ai

태국서 1억 원대 암호화폐 대면 거래 중 무장 강도 피해…투자자 보호 경고등 / TokenPost Ai

태국 방콕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1억 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가 강도 사건으로 이어지며 시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세 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현금을 동반한 대면 거래를 진행하던 중 무장 강도단의 기습을 받았다.

현지 언론 카오솟(Khaosod)에 따르면 사건은 6월 30일, 방콕 랏프라오 지역의 상업시설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약 340만 바트(약 1억 3,900만 원)에 달하는 현금을 지참하고 암호화폐와의 맞교환을 위해 현장에 나섰다. 그러나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권총과 흉기로 무장한 강도 다섯 명이 이들을 급습해 현금 가방을 강탈한 뒤 회색 혼다 시빅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방콕 경찰은 CCTV와 인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절도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얼마나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피해자들은 사전 합의된 대면 거래를 위해 공개된 장소를 택했지만, 안전 조치가 충분하지 못했다. 특히 고액 현금 거래를 수반한 경우라면 공공 장소라 하더라도 무장 범죄의 위험은 상존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올해 들어 암호화폐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물리적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1월 프랑스에서는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레저(Ledger)의 공동창업자 다비드 발랑드(David Balland)가 납치됐다가 구조됐으며, 5월에는 프랑스의 또 다른 암호화폐 기업인의 가족이 납치범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단순 온라인 사기에서 벗어나 실물 자산과 몸값을 노리는 범죄로까지 유형이 확대되면서,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신변 보호를 위한 전략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대면 거래를 피하고, 가능한 경우에는 제도화된 플랫폼이나 에스크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번 사건은 단지 한 차례의 강력범죄가 아니라, 암호화폐 생태계의 *보안 리스크*를 극명하게 드러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현실 세계에서의 자산 보호 전략이 온라인만큼이나 필수적인 시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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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7.01 10:03:5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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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7.01 05: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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