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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무치 "비트코인, 아직도 디지털 맨해튼 초기 단계…11만 달러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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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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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스카라무치가 '디지털 부동산'이라며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이 17세기 맨해튼 땅처럼 초기 단계라고 비유했다.

 스카라무치

스카라무치 "비트코인, 아직도 디지털 맨해튼 초기 단계…11만 달러는 시작"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을 17세기 맨해튼의 가치에 비유하며 여전히 "엄청나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을 이끄는 스카라무치는 자신의 공식 발언에서 "이건 디지털 부동산이다. 이 가치를 보는 사람도 있고, 못 보는 사람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시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여전히 초기 투자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는 마치 1690년에 오늘날의 맨해튼 지역에 땅을 샀으면 지금 어떤 가치가 형성됐을지를 상상케 하는 은유다.

이 같은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은 시점은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한 직후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한때 11만 2,152달러(약 1억 5,593만 원)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이전 기록이었던 11만 1,999달러(약 1억 5,567만 원)를 넘어선 수치다. 암호화폐 시장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647달러(약 1억 5,17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카라무치 외에도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역시 과거 "비트코인은 사이버 맨해튼"이라는 표현으로 비트코인의 디지털 자산 가치를 설명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모두 비트코인을 단순한 통화 수단이 아닌 자산 보존 및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는 입장을 공유한다.

비트코인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기관 중심의 자금 유입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5만 9,000 BTC를 넘어서며 ETF 유입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전문가 피트 리조(Pete Rizzo)는 이를 두고 "분기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공기업 매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기술주 강세와 맞물리며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NVDA)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급등은 비트코인 상승에도 긍정적인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025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약 2억 850만 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라무치의 은유처럼, 지금의 비트코인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디지털 자산의 맨해튼'일지도 모른다. 기관 수요가 확대되고, 대중의 인식이 변해가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단순한 가격으로만 평가하기보다는, 그 내재된 미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볼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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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18: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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