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지난 24시간 동안 615조 개 이상이 이동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했다. 이는 최근 한 달 동안 기록된 거래량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시바이누 생태계 전반에 걸쳐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움직임이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갑작스러운 온체인 거래량 상승은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방향성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고래 거래는 7월 18일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시바이누의 가격은 0.000015달러(약 0.02원)까지 상승해 현재의 저항 범위 상단을 테스트했다. 대형 거래는 일반적으로 높은 자산을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 투자자에 의해 주도되며, 이는 변동성의 전조가 되곤 한다. 결국 하락 혹은 상승 전환 여부는 시장의 심리와 기술적 구조에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주목할 만한 신호가 포착됐다. 시바이누는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 중이며, 이는 그간 장기적으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구간이다. 최근 수개월간 이어졌던 횡보 구간을 상단 돌파하며 거래량이 동반 상승한 점 역시 매수 심리 강화로 해석된다. 단,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는 만큼, 단기적인 피로감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전문가들은 SHIB가 현재의 구조적 정렬을 유지한다면 0.0000172달러(약 0.02원) 이상으로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현재 SHIB는 50일선, 100일선, 200일선 위에 올라섰고, 상승 교차(crossover) 패턴이 형성되며 강한 기술적 신호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구간에서의 안정적인 종가는 추가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준다.
그러나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무산될 경우에는 0.000013달러(약 0.02원) 지지선을 다시 시험하게 될 수도 있다. 결국 향후 흐름의 핵심은 가격 돌파 여부와 함께, 고래와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에 달렸다. SHIB는 단기적 모멘텀뿐 아니라 온체인 활력까지 동반하며 지금이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