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에서 상위 테마와 하위 테마 간 명확한 양극화 흐름이 나타나며, 선택적 매수세가 뚜렷해졌다. 전체 24개 섹터 중 10개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14개 섹터는 하락했다.
25일 오후 5시 7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섹터는 '상호운용성/브릿지(+2.96%)'로 나타났다. 이 테마에서 엑셀라(+7.70%), 웜홀(+3.28%), 옴니네트워크(+1.50%) 등의 종목이 상승을 견인했다.
2위는 렌딩(+1.61%) 섹터로 에이브(+2.18%)와 컴파운드(+0.66%)가 오름세를 보였으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1.21%) 섹터에서는 알트레이어(+3.00%), 헤데라(+1.20%), 폴리매쉬(+1.03%)가 상승했다. DEX/애그리게이터(+1.16%), 스테이블 코인(+0.67%),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0.32%)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DEX/애그리게이터 분야에선 커브(+7.72%)의 급등이 눈에 띄었고, 1인치네트워크(+1.72%), 바운스토큰(+1.06%)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스테이블 코인 섹터에서는 테더(+0.73%), 유에스디코인(+0.69%)이 소폭 상승했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섹터의 펜들(+3.35%)과 오리진프로토콜(+2.47%)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락폭이 컸던 주요 테마는 ▲의료(–2.36%) ▲교육/기타 콘텐츠(–1.83%) ▲지급결제 인프라(–1.32%)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1.12%) ▲소셜/DAO(–1.04%) 순이다. 의료 섹터에서는 히포프로토콜(–3.52%)과 메디블록(–1.06%)이 하락했다.
교육/기타 콘텐츠 분야에서는 아하토큰(–2.53%)과 아이큐(–1.48%)가, 지급결제 인프라 분야에서는 레이븐코인(–2.91%), 그로스톨코인(–1.79%), 비트코인(–1.39%)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소셜/DAO 테마에서는 코박토큰(–6.20%)이 급락하며 유엑스링크(–1.63%), 헌트(–1.09%) 등 기타 종목들도 부진했다.
대형 섹터 중 '인프라'는 지급결제 인프라 부문의 하락(-1.32%)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디파이' 분야는 렌딩(+1.61%)과 DEX(+1.16%)는 상승한 반면, 스테이블 연관 자산(-1.12%)은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섹터는 소폭 등락이 혼재된 조정 흐름을 유지했다.
전체 시장 흐름은 변동성과 양극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섹터의 뚜렷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큰 하락 섹터들이 존재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