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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코인 대여'에 금융위 개입…레버리지 규제 가이드라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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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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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업비트·빗썸의 고배율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에 대응해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이용자 교육, 적합성 판단 기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에 금융위 개입…레버리지 규제 가이드라인 나온다

가상자산을 빌려 투자할 수 있는 '코인 대여'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월 31일,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와 함께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업비트와 빗썸이 선보인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로 인한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발표된 조치다.

빗썸은 투자자에게 보유한 암호화폐 또는 원화를 담보로 암호화폐를 최대 4배까지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7월 초 출시했다. 업비트도 테더, 비트코인, 리플을 대상으로 원화 예치금이나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최대 80%를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특히, 빗썸의 4배 레버리지는 시세 급변 시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TF는 이런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기본 규율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 공개될 가이드라인에는 높은 배율의 레버리지를 허용할지 여부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대여 가능한 암호화폐 종류, 이용자 대상 교육 및 위험 고지, 적합성 판단 기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거래소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과 대여 서비스 투명성을 위한 공시 방안도 논의된다.

금융당국은 TF를 통해 사용자 보호가 미흡하거나 법적 리스크가 있는 서비스를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거래소에 권고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2단계 가상자산 관련법 마련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투자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도권의 본격적인 개입과 규제가 어떻게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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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8.04 11:15:1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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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치

2025.08.04 11:02:5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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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8.04 10:46:3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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