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구 페이스북)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고성능 레이어 1 블록체인 수이(Sui)가 세계 최초 에이전트 기반(Agentic)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영국 기업 알키미(Alkim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수이의 첫 광고 기술 분야 투자 사례로, 디지털 광고 시장 혁신을 향한 중요 이정표로 평가된다.
수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매년 약 9천억 달러의 정산 지연을 초래하는 광고 업계의 구조적 비효율 문제—광고비 정산 지연, 광고 사기, 불투명한 공급망 수수료 등—를 해결하고자 한다. 수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알키미의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와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주와 퍼블리셔 간 성과 기반 거래를 검증 가능하게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수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알키미 플랫폼은 광고의 구매부터 성과 측정, 수익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 기존의 중앙화된 광고 플랫폼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어, 스마트 컨트랙트와 AI를 활용해 광고주와 퍼블리셔 간에 직접적이고 검증 가능한 성과 중심 거래를 구현함으로써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광고 생태계를 구축한다
크리스찬 톰슨(Christian Thompson) 수이 재단(Sui Foundation) 매니징 디렉터는 “알키미는 기존 디지털 및 광고 생태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온체인(onchain)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네트워크로 수이가 선정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수이의 블록체인 기술 스택은 알키미와 파트너들이 빠르고 안전하며 완전한 온체인 환경에서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탈중앙화가 약속하는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광고 성과 혁신
수이는 알키미의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구현하려는 비전에 공감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알키미는 웹3 시대의 요구에 최적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인프라와도 유연하게 연동된다.
벤 푸틀리(Ben Putley) 알키미 CEO 겸 공동창립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광고 산업의 비효율성과 왜곡된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결잡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라며, “블록체인을 단순히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에이전트 기반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중개 단계를 줄이고 성과 기반 결제를 실현함으로써 퍼블리셔와 브랜드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 업계를 위한 알키미 플랫폼의 주요 혜택
알키미 플랫폼은 미디어 에이전시, 퍼블리셔, 광고주가 겪는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Ÿ 신속한 결제: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자동 정산으로 결제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
Ÿ 높은 수익률: 광고주와 퍼블리셔 간 직접 거래를 통해 중간 수수료 구조를 간소화해 퍼블리셔 수익 극대화
Ÿ 성과 검증 기반 비용 집행: 광고주는 온체인에서 인증된 실적에 대해서만 비용 집행
Ÿ 광고 사기 대응 강화: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통해 봇·광고용 콘텐츠(MFA) 인벤토리 노출 최소화
Ÿ 신규 광고 집행 수요 확보: 웹3 및 탈중앙 금융(DeFi) 브랜드의 합법적 광고 집행 기회를 통해 새로운 광고 예산 확보
한편, 알키미는 전통 미디어 퍼블리셔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광고 생태계와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단순 도달률 중심에서 실질적인 성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알키미와 수이는 이해관계자 간 인센티브를 조율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며 실시간 성과 기반 광고 거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알키미와 에이전트 기반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사이트(alkim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