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15% 급등하며 투자자 관심 회복... 시가총액 32억 5천만 달러 돌파
파이코인(PI)이 하루 만에 약 15% 상승하며 투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9일 기준 파이코인은 0.41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약 3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조 3천억 원)를 기록했다.
급등하는 파이코인, 상승 모멘텀 지속 여부 주목
최근 파이코인은 일주일 동안 약 16.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반등은 대규모 토큰 언락 이후 0.3656달러로 하락했던 가격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8월 중 파이코인의 거래 범위는 0.29달러에서 0.50달러로 예상되며, 현재 모멘텀이 유지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0.53달러, 중기적으로는 1.20달러에서 1.3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약 3억 5,050만 PI(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며 일부 대형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신뢰를 시사하고 있다.
파이네트워크 생태계와 공급 정책
현재 파이네트워크는 전 세계 6,000만 명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발행량 1,000억 개의 토큰 공급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커뮤니티 내 일부의 토큰 소각 요구에도 불구하고, 파이팀은 공정성과 접근성을 강조하며 이를 거부했다.
전체 물량의 65%는 채굴 보상으로 배분되며, 10%는 지역 조직, 5%는 유동성 풀에 배정된다. 개방형 네트워크 초기에는 약 100억~200억 개의 토큰만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며, 이는 소수 대형 보유자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시장 전망과 투자자 심리
시장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강세 전환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주요 거래소에서의 정식 거래 부재와 제한적인 실사용 사례로 인해 추가 하락 위험성을 언급하는 관측도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가격은 0.41달러 수준이며, 단기 저항선은 0.50달러, 지지선은 0.25~0.30달러로 분석된다. 지난 30일간은 약 14.6% 하락세를 보였으며, 90일 기준으로는 약 60.75% 하락해 여전히 회복세는 초기 단계에 있다.
파이네트워크는 접근성 확대, 채굴률 점진적 감소, 그리고 엄격한 KYC(본인인증) 시스템을 통해 공급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 성공 여부는 실질적인 유틸리티 확보와 주요 거래소 상장을 통한 유동성 개선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