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이더리움($ETH) 급등에 공매도 청산만 6,950억 원…ETF 자금 유입 폭발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이더리움($ETH) 가격이 한 달 새 50% 넘게 급등하며, 공매도 포지션 약 5억 달러가 청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ETF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플리피닝 논쟁도 재점화됐다.

 이더리움($ETH) 급등에 공매도 청산만 6,950억 원…ETF 자금 유입 폭발 / TokenPost.ai

이더리움($ETH) 급등에 공매도 청산만 6,950억 원…ETF 자금 유입 폭발 / TokenPost.ai

이더리움(ETH) 가격이 불과 한 달 만에 50% 넘게 급등하면서 공매도 세력의 대규모 청산 사태가 벌어졌다. 단 3거래일 동안 사라진 청산 규모만 약 3억 5,500만 달러(약 4,930억 원)에 달하며, 지난주 전체 기준으로는 약 5억 달러(약 6,950억 원)어치의 숏 포지션이 정리됐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이더리움 시장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매도 청산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된다.

이러한 급등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금이 쏠리면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됐다. 관련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무려 4억 6,200만 달러(약 6,419억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전체 운용자산(AUM)은 233억 달러(약 3조 2,437억 원)를 넘겼다. 특히 블랙록의 ETHA와 피델리티의 FETH가 전체 유입액의 82% 이상을 차지하며 자금 흐름을 주도했다.

동시에 시장에는 미묘한 긴장감도 흐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 계속되던 와중에도 일부 거래일에서는 롱 포지션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8월 1일에는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논의 여파로 하루 만에 3억 2,600만 달러(약 4,530억 원) 상당의 롱 포지션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승세 속에서도 여전히 시장이 민감하고 변동성에 크게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급등장과 함께 도마 위에 오른 또 다른 이슈는 바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가치, 즉 ‘플리피닝(Flippening)’ 논쟁이다.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는 ETH/BTC 비율이 다수의 기간에서 비트코인을 능가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 베테랑 브랜틀리 밀리건(Brantly Millegan)은 트레이딩뷰 기준 8개 기간 중 7개에서 ETH가 BTC를 앞섰으며, 1년 단위 성과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ETH/BTC 비율이 5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극적인 회복세다.

이더리움은 원고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4,200달러(약 5,838만 원)를 넘보며 24시간 기준 8% 추가 상승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 가능성도 점치고 있으며, 거시 경제 지표와 ETF 자금 흐름이 이더리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경우 상승 추세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가즈아리가또

00:18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