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4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총 1억7815만 달러(약 2475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시장은 6일(9155만 달러), 7일(2억8069만 달러), 8일(4억388만 달러)에 이어 4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전일(8일) 대비 유입 규모는 축소됐으나 누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블랙록 IBIT(1억382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1424만 달러) ▲피델리티 FBTC(129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749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512만 달러) 5개 종목에서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46억 달러로 나타났다.
총 거래대금은 36억6000만 달러 수준이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IBIT(29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200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4269만 달러) 순이었다.
총 순자산 규모는 1544억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48%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87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40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15억3000만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