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총 2315만 달러(약 3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15일(–1413만 달러), 18일(–1억2181만 달러), 19일(–5억2331만 달러), 20일(–3억1157만 달러), 21일(–1억9432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6거래일 유출세를 보였다. 다만 19일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유출 폭이 점차 줄어드는 흐름이다.
이날 ▲아크·21셰어스 ARKB(6574만 달러) ▲피델리티 FBTC(5088만 달러) ▲반에크 HODL(2641만 달러) ▲프랭클린 EZBC(1315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27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642만 달러) 6개 ETF에서 순유입이 발생했지만 ▲블랙록 IBIT(–1억9881만 달러) 1개 ETF에서 대규모 순유출이 집계되며 전체 흐름을 끌어내렸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38억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57억4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IBIT(43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6억677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3915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총 순자산 규모는 1502억3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45%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69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32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08억6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